달에 거미를 보내다
2021.09.17
‘재물을 가져오는 아침 거미’란 뜻의 일본 속담 ‘아사구모’라는 이름을 가진 이 거미 로봇은 어른 주먹만 한 주사위 모양의 로봇에 거미와 비슷한 형태의 다리가 네 개 달린 무게 1.3㎏의 자율주행 로봇이다.
거미로봇 ‘아사구모’는 달 표면을 걸을 예정이다. 거미 로봇이 전송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훗날 인류 식민지 건설을 위한 건축물을 설계한다는 게 스페이스비트의 장기적인 목표다.
타나샥은 "거미 로봇은 밤이 되기 전까지 달에서 최대 10일을 보낼 것이고, 최후엔 영원히 달 표면에서 얼어붙게 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다" 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