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장
몬x센 커미션
2022.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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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ckhan
2022.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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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ge
2022.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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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님께 드린 연성교환 작업물
2022.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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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웹소 얼굴 그리기
2022.10.22

 

 

어느날 그냥 도전해보고 싶어서 한 작업.

 

나는 웹소설을 많이 보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유명작들만 겉핥기했음.) 그릴 인물을 고르는 건 그리 어렵지 않았다. 내가 그린 인물은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에 나오는 주인공 '페넬로페'라는 여성 주인공 캐릭터다. 악녀로 오인받지만 '사실은 악녀가 아니었다' 유형이다. 그렇기에 예쁘지만 순한 상은 아니라는 묘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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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그려낸 얼굴.

그린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셀카 인물보정하듯이 얼굴 보정을 좀 해줘야 한다.

 

 

 

 

 

 

포토샵으로 옮겨서 픽셀 유동화 기능으로 후보정을 한다. 뭐가 달라진 건지 별로 티가 안나는 것 같아도 해주는 게 좋다. 만화면 그런 걸 안해도 된다. 그런데 얼굴이 주가 되는 일러스트의 경우 해주는 게 좋다. 보통은 얼굴 그리면서 자기가 꼭 틀리는 부분이 있다. 그건 정말로 고치기가 어렵고... (한마디로 잘 못그리기 때문이다.)

사람 얼굴이라는 게 굉장히 어려워서 3D 모형을 대고 그려도 결국 지좃대로 다 다시 뜯어고치게 된다. 정면 얼굴 그릴 때 깊이감 표현하는게 진짜 어렵다. 얼굴엔 선이든 명암이든 터치를 최소화해야 하는데, 그렇게 한정된 터치 가지고 깊이감이나 비율 맞추는 게 진짜 피똥싸는 과정이다.

 


표지 일러스트 작가들 존경심이 드는 게 보정으로 이목구비 재배치하는 거 하다보면 진심 정신병 올 것 같다. 왜냐하면 천 번쯤 터치해서 이목구비 배치 다시 해놔도, 원본 보면 '원본이 제일 낫네?' 하는 일이 백 번쯤 생기기 때문이다.

어쨌든 작업자가 정신병이 오든말든 보정 과정은 필수다. 가장 아름다운 얼굴을 그려내야 하는 게 일러스트니까...

이상한 부분이 아직도 눈에 밟혔지만 이쯤에서 '돈 받는 것도 아닌데 걍 하자...'는 마음이 들어버려서 그냥 진행했다.

 

 

 

 

 

 

 

오버레이 레이어로 색을 부어준다. 흑백 그림에 색을 입히는 과정인데... 이걸 '글레이징 기법'이라고 한다. 글레이징 기법 인터넷에 쳐보면 강좌가 넘쳐난다. 그만큼 말들도 많은데, 쌉 고수 아니면 쓰지 말라고 하는 사람도 많고 촌스러우니까 걍 쓰지 말라고 하는 사람도 많다. 근데 난 걍 선따고 채색하기 싫어서 썼다.

사실 뭐든 정도正道가 제일 예쁜 거 맞다. 글레이징도 일종의 사도 방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원래 선 하나 더 긋기 싫다고 지우개로 그리는 애들은 꼭 이런거 하게 되고, 그게 사주팔자임.
(물론 엄청나게 발전시켜서 이걸로 벌어먹고 사는 사람도 많다.)

어쨌든 글레이징 기법은 피나는 후보정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굉장히 어색하고 촌스러워진다는 게 핵심이다.

 

 

 

 

 

여기서부턴 PC를 끄고 누워서 핸드폰으로 보정을 했다.

(진짜 이럴 시간에 터치 넣어가며 채색했으면 애진작에 더 예쁘고 완성도 높게 만들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근데 진심 죽어도 하기 싫었다. 그리고 이때부턴 그림을 완성해보자던 초기 목적과 달리 과정을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바뀌었다.)



밝기를 확 밝혀서 고추장스러움을 걷어내주고 명도랑 색상에 차이를 줘서 이리저리 단차를 만들어본다. 원래는 채색 과정에서 터치로 단차를 만들어주면 된다. 그걸로 완성도를 높이면 되는데 그게 없어서 색상에 차이를 줘서 단차를 만드는 지랄을 하는 것이다.

 

(명도로만 단차가 결정되는 흑백과 달리 색의 세계에서는 같은 명, 채도의 색이더라도 색에 따라 사람이 인식하는 채도와 명도가 다르다.)

 

 

 

 

 

 

 

색상차이가 좀 많아서 그림이 지저분해 보이길래 색상 간 차이를 줄여서 좀 더 '뽀샤시'하고 깨끗한 느낌이 들도록 해준다. 원래 나는 다소 더러운 그림이 취향이지만... 더러운 느낌은 이 그림의 목적에 맞지 않는다. 어쨌든 제일 예뻐보이는 게 목적이다.

여러가지 부분이 엄청나게 부족하지만 현타가 와서 이 선에서 끝냈다. 아까 말한 대로 누가 돈을 주는 그림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이미 다른 일로 돈을 벌어먹고 살고 있다. (그림 못그렸을 때 이 변명 엄청 자주 쓴다)

 

 


여러가지 방법으로 하기 싫은 과정 다 피하고 꼼수를 써봐도 결국 터치가 많을수록 완성도가 높아진다. 이건 만고불변의 진리다. 돈 받으려면 얼굴 말고도 다른 것도 열심히 그려야 한다. 보석도 목걸이도, 옷 질감 뒤의 배경 등등 여러가지 엄청 많은 것들을...

그리고 세상의 너무 많은 사람들이 돈 안받고도 미친 그림들을 쉭쉭 그려서 하루에 천 장씩 세상에 내놓는다. (이 글을 쓸 때는 사람만 있었는데 이젠 미친 ai들도 나대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사람이 진짜 너무 많아서 그렇다... 그러니까 무조건 돈 줘야 일한다/돈 안줘도 열심히 일한다/돈 줘도 열심히 안한다. 이 셋 중에서 자신만의 기준 하나 골라잡아서 자기 꼴리는대로 살면 되는 것 같다. 자꾸 남에게 욕을 먹거나 살 돈 없어지면 그때그때 좀 바꾸면 되고...


잡소리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거꾸로
2022.09.22
뇌의 좌·우를 분리하다
2022.02.16

 

뇌의 좌반구와 우반구를 분리하는 것은 마음을 분리하는 것과 같다. 양측의 뇌는 서로 약간 다른 능력과 관점을 가지고 각각의 뇌 반구 그 자체만으로 마음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http://www.astronomer.rocks/news/articleView.html?idxno=90128 

 

물린 상처와 패혈증
2022.02.15

 

물린 상처는 일반 상처와 전혀 다르다.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특히 당뇨 등 내과적 지병이 있거나 고령층에서는 순식간에 패혈증으로 진행되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상처 감염이 있더라도 패혈증으로 진행되지 않게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베인 상처와 찔린 상처는 입구의 크기와 깊이에서 차이가 있다. 베인 상처는 피에 의해 들어온 세균이 씻겨나가지만, 찔린 상처는 세균이 배출되기 전에 입구가 막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감염도 더 잘 일어나는 것이다.
 

물린 상처는 칼에 찔린 상처와 동일하게 입구가 작고 깊이가 깊다. 그런데 칼과 달리 동물의 이빨에는 '혐기성 세균'이라는 공기를 싫어하는 세균이 있다.

 

혐기성 세균은 상처 입구가 막히거나 상처를 봉합한 경우 더 잘 자라난다. 동물에게 물린 경우 여러 개의 혐기성 세균이 동시에 자라게 되므로, 일반적인 호기성 세균에 듣는 세파계 항생제로는 치료도 잘 되지 않는다. 겉을 아무리 소독을 잘해도 속에 들어있는 세균을 죽일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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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이 잘못 알고 있는 상식 몇 가지
 
1) 광견병 예방주사
이 주사는 기본적으로 동물이 맞는 것이기에 개나 고양이에게 물린 경우 반드시 예방 접종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다만 광견병 예방 주사의 유효기간은 1년이므로 2년 전 광견병 예방 주사를 맞은 개는 안전하지 못하다. 키우는 사람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집에서 키우는 반려동물에겐 반드시 광견병 예방주사를 맞혀야 한다. 

 

유기견이나 야생동물에게 물렸을 경우 당연히 맞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치료를 실시해야 한다. 동물의 침을 통해 감염되므로 물렸을 때 감염될 확률이 높지만, 꼭 물리지 않아도 상처가 동물의 침에 노출된다는 조건이 성립되면 발톱에 긁힌 상처 등을 통해서도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

직업 상 동물에게 물릴 확률이 높다면 사람도 광견병 예방 주사를 맞는 것이 권장된다. 물론 맞고 싶다고 해서 맞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정확한 것은 정부의 희귀-필수 의약품센터에 문의) 야생동물에게 물려 광견병 위험성이 매우 높은 경우 병원 진단서를 받아 환자 본인이 희귀-필수 의학품 센터에서 직접 구입해 병원에서 맞을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약품은 베로랍이라는 수입 약제로, 하나에 현재 65,000원(의료보험 적용)이다. 예방적 주사는 총 3회 접종을 해야 하며, 이미 물린 경우 총 5회가 필요하다.

보다 심각한 경우 캄랍(주)라는 면역 글로부린을 1회 주사해야 한다. 이는 백신을 통해 항체 생성을 기다릴 수 없는 심각한 상황에서 예방적으로 투약하는 것으로, 아래 기술할 파상풍에서 같은 방법으로 면역글로불린을 투약하는 치료가 있다.

 

 

2) 파상풍 예방주사
일단 발생하면 매우 치명적이고 치료가 어려우므로 당연히 동물에게 물린 깊은 상처는 파상풍에 대한 예방을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병원 응급실에서 맞는 주사는 Hyper-Tet(테타불린 등 상품명은 여러 가지 존재)라는 파상풍 면역 글로불린으로, 예방 접종이라기보단 이미 감염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환자가 항체를 가지고 있는지 불확실할 때 투약하는 것으로 항체를 직접적으로 주사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인 예방접종은 약한 항원을 주사하여 우리 몸에서 항체를 만드는 식으로 진행되는데, 이미 상처가 생겼고 파상풍균이 들어왔다면 우리 몸이 항체를 만들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이 주사를 맞았다고 안심할 수는 없지만 감염되더라도 증세가 완화 될 수 있으므로 맞아야 한다.

따라서 최근 5년- 10년 이내에 파상풍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을 경우 (대부분 어릴 적에 맞은 이후로 안 맞은 경우가 많다. 원칙적으로는 11-12세에 추가 접종하고 이후 10년마다 맞도록 되어있다) 상처가 깊거나 크게 생겼을 때 맞는 게 좋다. 모든 상처에 맞을 필요는 없지만 (모든 상처에 이 주사를 주면 의료보험에서 삭감을 당한다.) 문제는 상처가 경미해도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므로 정기적으로 파상풍 예방접종을 맞아주는 것이 좋다.

이 주사는 상처가 나면 가능한 빨리 맞는 게 좋다. 늦게 맞을수록 효과는 떨어진다. 파상풍 잠복기(1일-수개월)가 길기 때문에 늦게라도 맞는 게 나을 수도 있지만 자주 다치는 사람이라면 앞서 말한 대로 10년 주기로 Td 백신을 맞는 것이 상처가 날 때마다 Hyper-Tet를 맞는 것보다 더 낫다. (hyper-tet는 3주정도 까지만 방어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3) 물린 상처는 씻어야 한다   
물론 생리 식염수로 씻는 게 가장 좋겠지만, 안 되면 수돗물로라도 씻는 것이 좋다. 비누가 광견병 등의 균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되므로 아프더라도 비누로 씻으면 더욱 좋다. 시간은 5분 정도 충분히 시간을 들여 씻어야 한다.

 

피가 몸 안에 들어온 세균을 배출하는 기능을 하므로 피는 충분히 흘려내야 하며, 상처의 소독에는 가급적 알코올이나 과산화수소수보다는 포비돈이 가장 좋다.

 

 

4) 신속하게 병원에 가야 한다
물렸다면 아무리 겉을 소독해도 이미 내부에 침투한 세균까지 죽일 순 없다. 반드시 적절한 항생제를 투약 받아야 한다. 상처가 심하다면 먹는 약보다는 입원하여 정맥주사로 투약 받는 것이 안전하다.

상처는 바로 봉합하면 안 된다. 앞서 말한 대로 동물이나 사람에게 물리는 경우 일반적인 세균과 달리 혐기성 세균 감염일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봉합해야 할 정도의 큰 상처라면 항생제를 투약 후 3~4일이상 지켜보고, 감염의 징후가 없다면 그 때 봉합해야 한다.

 

항생제의 경우 일반적인 항생제인 세파계열보다는 크라목신과 같은 아목시실린계 복합제나 유나신(박타신)과 같은 암피실린계 복합제가 첫 번째로 추천된다.

 

 

https://www.yesonhospital.com/bbs/board.php?bo_table=medical_info&wr_id=748

 

 

 

Waves
2022.02.11